헨리 그루버 칼럼

진리의 사랑을 입지 못하면 미혹됩니다


“악한 자의 나타남은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있으리니 이는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받지 못
함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로 하여금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살후 2:9~12).


개신교인이 인구의 70%가 넘던 독일에서 히틀러가 일어났습니다. 히틀러는 1차 세계대전의 패
배와 1930년 경제공황으로 가난하게 된 독일을 재건했습니다. 히틀러의 인기는 높아졌고 그는 권
력을 장악하고 난 후 2차 세계대전을 일으켰습니다. 연합군의 공격으로 독일은 황폐하게 되었고
독일은 패망했습니다. 독일의 신실한 기독교인들은 연합군의 폭탄에 철골이 앙상하게 드러나고
파괴된 벽돌이 뒹구는 스산한 조국을 보면서 도대체 기독교 국가에서 어떻게 히틀러 같은 괴물
이 권력을 잡도록 허락했던가를 괴로워했다고 합니다. 그들에게 하나님은 데살로니가후서 말씀
즉 독일의 기독교인들이 진리를 사랑하지 않았기에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미혹을 보내어 불의를 좋아하는 자들이 심판을 받게 하셨다는 말씀을 주셨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그와 같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금 미국에서는 히틀러를 경험한 후 미국으로 이민 왔던 세대가 독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들은 제게 “지금 미국은 히틀러가 일어날 때의 독일과 너무나 닮아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역사상 유례없는 국가적 성공과 부를 누려왔던 미국에서 교회도 성공과 부를 섬겨왔습니다. 강단의 메시지는 성공과 부에 집중했고 회개와 거룩과 헌신을 선포하는 메시지는 드물었습니다. 강단에서 죄를 죄라고 지적하는 메시지가 사라져갔습니다.
미국헌법재판부가 동성결혼을 허용하고 난 후 동성애자들이 일부러 목회자들에게 혼례성사를 부탁하고 있습니다. 목회자가 혼례성사를 집례하기를 거절하면 바로 목회자들을 고소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입에 재갈을 물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빛으로 부름 받은 교회가 진리의 빛을 세상을 향해 환하게 비추지 못할 때 세상이 미혹되어 결국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을 다시 입증하고 있는 것입니다.

깨어나십시오!

저는 동성애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 앞으로 나갔습니다. 저는 동성애자들에게 복음을 전해왔습니다. 제가 만났던 동성애자들은 거의 어려서 성적인 학대를 당한 경험을 가진 상처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어려서 동성에게 성적인 학대를 당하고 해결되지 않은 수치감 속에서 정상적인 사람들 속에서는 거절감을 느끼고 그들은 자신들과 같은 경험을 가진 사람들 무리 가운데서 안정감과 동질성을 느끼는 상처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주님은 제게 그런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진정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여주며 복음을 전하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주님은 제게 절대로 그들을 정죄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지금 미국 기독교인들과 동성애자들 간에 일종의 전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기독교인들이 동성애자들의 결혼식을 위한 케이크를 만들어 주지 않고 동성결혼 허가서에 싸인을 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고소를 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무조건 거절하고 대적한다고 문제는 없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아시아의 여러 국가에서도 이런 영적 전쟁이 일어나고 있음을 감지합니다. 깨어서 이 시대를 분별해야 합니다. 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가깝게 우리 앞에 와 있습니다. 미국은 진리를 분별하며 진리 위에 설 시간을 놓쳐버렸습니다. 아시아의 교회들이 미국 교회가 한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성공과 부는 진리의 핵심이 아닙니다. 그리스도를 따라서 성령을 의지하여 거룩한 성도가 되어가는 영광스러운 복음의 빛을, 진리의 빛을 비추지 않는 교회,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어 주지 못하는 교회들은 버려져 짓밟히게 됩니다.
동성결혼 합법화는 이 시대의 흐름이며 영입니다. 많은 국가들에서 거세게 일어날 것입니다. 교회는 준비해야 합니다. 현재의 부와 성공과 평안에 안주한다면 10년이 지나지 않아서 진리를 전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깨어나십시오. 지금은 안락한 삶에 만족하며 잠잘 때가 아닙니다.
미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행해진 낙태를 통해서 5천만 명의 죄 없는 생명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낙태라는 죄는 미국인의 양심을 강퍅하게 만들었고 성적문란과 가정의 파괴라는 열매를 맺게 했습니다. 이런 죄들이 쌓이자 동성결혼이 합법화되게 된 것입니다.

회개하고 돌이키라!
하나님은 교회가 회개하고 돌이키기를 원합니다. 무엇을 회개해야 할까요? 동성애자들을 향해서 돌을 던지기 전에 교회의 손에 묻힌 죄들을 회개해야 할 것입니다. 성경은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생명을 사랑하십니다.

자녀계획이라는 이름으로 자녀수를 제한하는 운동이 들어왔을 때 미국 교회에서도 그것이 어떤 열매를 맺게 할지 몰랐습니다. 자녀계획은 아주 좋은 아이디어 같았습니다. 자녀계획(planned parenthood)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낙태를 옹호했고 미국의 법은 바뀌어 낙태를 허락했습니다. 미국 교회는 그런 일련의 과정들이 결국 동성결혼법 통과로 이어지는 악한 열매를 맺게 할 것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오늘 하는 행동들도 뿌리를 내립니다. 우리가 하는 말이나 행동은 반드시 열매를 맺습니다. 오늘 진리의 밝은 빛 앞에서 진실하고 깨끗한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하고 있습니까? 성령의 힘으로 성령의 아름다운 열매를 맺기 위해 간구하고 있습니까?
우리가 이 땅에서의 부나 명예나 성공보다 진리를 더 사랑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삶은 구부러질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그것을 따라 구부러질 것입니다.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라면 이미 우리는 미혹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온 우주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의와 평강과 정의와 자비의 왕이십니다. 교회가 어린 양, 그리스도의 온유하고 겸손한 아름다움을 흠모하며 따라가지 않고 크고 높아지는 것만을 사랑하며 기름부음을 상업화한다면 엄위하신 심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게 될 것입니다.†

헨리 그루버 (목사)

‘세상을 걷는 중보기도자’로 알려 져 있는 필자는 18세 때부터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의 우범지역에서 주님과 함께 걷기 시작해 지금까지 주님과 함께 걷고 있다. 그는 전 세계 어느 곳에서든 그가 만난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며 복음 을 전하고 있다. 그의 삶에는 초자 연적인 이적들이 많이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걸으며 기도한다는 사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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