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그루버 칼럼

소수가 다수를, 약한 자가 강한 자를 이기게 하시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는 미국이 위기 속에서 하나님의 도움으로 다시 위대하게 일어나는 경험을 크게 두 번 한 적이 있다. 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과 일본을 상대로 전쟁에서 이긴 미국은 전 세계의 패권 국가로 부상했다.
나는 성장할 때 미국은 전쟁에서 진 적이 없다고 배웠다. 오래되고 세련된 유럽문명을 은근히 동경해왔던 미국인들은 2차 세계대전 후 기독교에 기반을 둔 미국의 법, 정부, 경제 시스템, 생활방식이 미국이 세계 패권 국가로 성장할 수 있다고 믿었고 아메리카니즘이라고 불렀다.
미국은 전 세계에 선교사를 보냈고 20세기에 세계는 역사상 유례없는 세계적인 부흥을 경험했다. 그러나 월남전에서 미국이 패하고 미국은 방향을 잃어 버렸다. 공산 독재국가 소련은 전 세계에 세력을 확장시켰다. 미국의 경제는 취약했고 소련을 상대 할만한 강력한 리더십도 없었다.

지미 카터 대통령 때 이미 진보좌파라는 허울을 쓴 좌파 공산주의자들이 양성 평등법을 통과시키려고 했고, 경악스럽게도 거듭난 기독교인이라고 공언했던 카터 대통령 부부가 그것을 지지했다. 그때 미국에서 그 법이 통과되었다면 지금쯤 미국은 유럽과 거의 같은 정도로 진보좌파 이념에 물들었을 것이다.
어두운 시기에 빌리 그레이엄 목사는 미국과 전 세계에 복음을 전했을 뿐 아니라, 팽창하는 공산주의 이념에 대해 경고하며 미국을 흔들어 깨웠다. 레이건이 대통령이 되어 우파는 다시 황금기를 누렸고 미국의 경제와 국력은 살아났다. 미국은 경제력을 바탕으로 소련을 군비경쟁을 통해 몰락시켰다.
그러나 2000년대가 되어서 미국은 급속하게 탈기독교화가 되었고 흰머리가 된 빌리 그레이엄 목사는 미국을 깨우기 위해 노력했다.

소수의 세계적인 재벌들이 정치인을 매수하여 교육을 통해 가장 순수한 어린 영혼들을 타락시켜왔다. 유럽은 이미 진보좌파 이념으로 물들었고 이웃 캐나다도 유럽을 따라갔다. 미국 명문대 교수의 70%는 진보좌파주의자들이며 급진적인 공산주의자들도 다수 있다. 그들에 의해 교육받은 젊은이들은 미국이 사회주의 국가 가 되기를 원하고 있다.
빌리 그레이엄 목사는 미국을 다시 한 번 위대한 국가로 세우겠다고 약속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보았다. 빌리 그레이엄 목사는 대선 경선에서 트럼프를 직접 지지하지는 않았지만 그의 손녀가 할아버지 빌리 그레이엄과 트럼프가 한 장소에서 찍은 사진 한 장을 들고 방송 인터뷰를 하도록 허락해서 자신이 누구를 지지하는지 분명하게 밝혔다.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장례식 때 트럼프는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시신이 담긴 관을 미국 국회의사당 원형홀로 이동시켜서 미국 지도자들이 애도를 표하도록 했다. 미국 역사상 민간인에게는 단 네 명에게만 주어진 명예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관을 손으로 다섯 번 두드린 후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기름부음을 받은 젊은이들이 일어날 것을 선포했다. 전 세계에 빌리 그레이엄 목사와 같은 강력한 복음 전도자들이 일어날 것이다. 그들은 빌리 그레이엄 목사처럼 세계 곳곳에 사회주의 세력을 무력화시킬 것이다.

놀라운 반전을 준비하시는 하나님


왕 중에 왕이신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왕들을 세우시고 폐하시며 다스리신다. 인간은 다만 도구일 뿐이다. 잘생긴 외모를 가졌을 뿐 정치인으로 크게 성공적인 업적을 이룬 적이 없던 레이건을 사용하셔서 소련식 사회주의를 와해시키신 하나님께서 도널드 트럼프에게도 같은 소명을 주셨다고 나는 믿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통해서,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경험이 없고 분별력이 없는 젊은이들을 사로잡아 세력을 키우고 있는 사회주의와 아직도 남 아있는 공산독재체제를 종식시키는데 사용하실 것이다.

미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캐나다의 수상 트뤼도는 성소수자 공동체에 그 동안의 차별에 대해 사과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캐나다에서는 성교육을 시킬 때 온갖 종류(매일 늘어나서 지금은 75개)의 성 정체성 혹은 성적인 취향을 바람직하고 권장할 만한 것으로 가르쳐야 한다.
캐나다인의 40%가 자신이 남성인지 여성인지에 대해 혼란스러워한다는 통계자료가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캐나다 안에서도 강력하게 역사하고 계신다. 캐나다 국회에는 캐나다 역사상 가장 많은 기독교 국회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캐나다가 미국과 달리 기독교인들과 많은 캐나다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토록 진보좌파 이념을 받아들일 뿐만 아니라 선구자 노릇을 하고 있는 이유는, 캐나다는 미국처럼 국민이 아닌 대법원 같은 기관이 국민보다 더 강한 권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에서는 국민의 의사를 거스르는 법을 대법원 같은 기관이 만들 수 있다. 그래서 한 국가의 법체계를 지켜내는 일은 아주 중요하다.

미국에는 아직 언론 자유가 있다고 기독교인들은 말한다. 그 이유는 유럽과 캐나다 같은 국가에서는 진보좌파 이념에 반하는 성경적 진리를 기독교인들이 공식석상이나 언론에서 말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에스더서에서 하만은 모르드개를 죽이기 위해 높은 장대를 만들었고 바벨론 왕국에서 유대인을 모두 죽이라는 칙령을 반포했다. 그러나 모르드개는 에스더와 연합해서 유대인을 깨워 금식기도를 하도록 했다. 결과적으로 하만이 장대에 달렸고 유대인을 죽이려고 하는 자들이 죽임을 당했다.
모르드개처럼 강건하고 지혜로우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도자들이 일어나도록 기도해야 한다. 교회를 깨우며 하나님 나라의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게 할 에스더들이 일어나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지금도 은밀히 놀라운 반전을 준비시키고 계시다는 확신을 가지고 승리를 위해 싸워야 한다.

하나님은 오랫동안 미국교회가 연합해야 승리할 수 있다는 말씀을 주셨지만, 수십 년 동안 교회는 연합해서 교회를 무너트리려는 세력을 대적하지 못했다. 2016년 대선에서 88%의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이 트럼프를 지지한 것은 오직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라고밖에는 설명할 수가 없다. 기독교인들 중에 많은 수가 선거에 관심이 없었고 투표할 마음도 갖고 있지 않았다. 적어도 2천3백만 명의 기독 교인들이 선거 직전까지 마음을 정하지 못했다고 한다. 투표 당일 그들은 보이지 않는 힘에 이끌리고 내몰려서 투표장으로 나갔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소수를 들어 다수를 이기게 하시고 약한 자를 들어 강한 자를 이기게 하시는 분이시다. 소수의 기도자들이, 소수의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뜻 아래 움직일 때 큰 승리를 할 수 있다.†

헨리 그루버 (목사)

‘세상을 걷는 중보기도자’로 알려 져 있는 필자는 18세 때부터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의 우범지역에서 주님과 함께 걷기 시작해 지금까지 주님과 함께 걷고 있다. 그는 전 세계 어느 곳에서든 그가 만난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며 복음 을 전하고 있다. 그의 삶에는 초자 연적인 이적들이 많이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걸으며 기도한다는 사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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