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의 법칙

믿음은 그 너머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비행기를 발견한 라이트 형제는 한정된 시야를 너머 드넓은 창공을 바라봤습니다. 그들은 종이비행기 너머 사람이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나는 위대한 꿈을 꾸었습니다. 그래서 몇번이나 실패하고 좌절했지만 ‘너머의 능력’으로 다시 일어났습니다. 그들은 실패를 겪을 때마다 시편의 말씀을 읊었습니다.
“야훼께서 나를 위하여 보상해 주시리이다 야훼여 주의 인자하심이 영원하오니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버리지 마옵소서”(시 138:8).

우물 안 개구리는 ‘우물 안 시야’밖에 못 유지합니다. 주 안에서 변화된 사람에게는 원대한 주님의 축복이 있습니다. 그것을 바라보고 믿고 감사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광야의 시야’에 묶여 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은 ‘원대한 지경’이었습니다.
“내가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들과 그들의 후손에게 주리라 한 땅이 너희 앞에 있으니 들어가서 그 땅을 차지할지니라”(신 1:8).

‘코이의 법칙’이 있습니다. 코이는 민물 잉어과의 관상어 일종입니다. 어항이나 수족관에서는 20cm 정도밖에 크지 않습니다. 그러나 연못에서 키우면 50cm 가량으로 자랍니다. 더욱이 놀라운 것은 강에 풀어놨을 때는 1m20cm 이상으로 큰다는 것입니다. 꿈과 믿음이 존재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 너머의 환경, 축복의 세계를 바라보고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열매와 영광이 주어집니다.†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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