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부활은 예수님께서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되심과 또 우리의 구주되심을 확증하고 있습니다. 만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지 않으셨다면 그는 극히 평범한 종교지도자에 지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의 병 고침도 마술로 인정되었을 것이고, 십자가 사건 역시 비참한 죽음이었을 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부활하셨기 때문에 그의 가르치심은 하나님의 말씀이 되었고, 그의 병 고치심은 하나님의 자비의 손길이 되었으며, 그의 죽으심은 인류를 구원하는 대속 제사가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그분이야말로 우리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며 그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무도 아버지께로 갈 수가 없다는 사실을 확증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의 죄를 대속한 보증이 됩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석가나 공자나 마호메트는 죽음의 감옥에서 놓여나지 못했습니다. 이것은 그들이 인류 중의 단 한 사람의 죗값도 치르지 못했음을 뜻합니다. 그러나 죽음의 감옥에 들어가셨던 예수님께서는 무덤 문을 여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이것이 곧 예수님께서 인류의 모든 죗값을 치르셨음을 증명하는 위대한 사실인 것입니다. 로마서 4장 25절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는 우리가 범죄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이와 같이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의 죄 속함의 보증이 될 뿐만 아니라 우리의 부활에 대한 확증이 되십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우리의 모든 죄,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죄까지 도말해 주셨음을 분명히 마음속에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영광 가운데서 우리가 부활하여 새 하늘과 새 땅에 나아갈 수 있다는 사실도 확실히 믿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과거의 부활이 아닙니다. 지금 우리의 삶 속에 존재해서 우리를 변화시키고, 또 장차 우리의 영과 육을 변화시켜서 그의 나라로 우리를 안내해 주시는 위대한 보증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