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을 먹자
우리가 광야 같은 세상을 무사히 지날 수 있는 힘을 얻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살을 먹어야 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살을 먹고 그리스도의 피를 마시지 않으면 그리스도와 아무 상관이 없게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그리스도의 살을 먹을 수 있을까요? 요한복음 1장 14절을 보면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가지고 있는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의 성경 말씀이 그리스도의 살입니다. 그러면 말씀을 읽을 때 어떠한 복을 받게 될까요?
첫째, 말씀은 우리를 깨끗하게 합니다.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였으니 내 안에 거하라”(요 15:3~4)고 하십니다. 말씀을 읽으면 우리 마음속에 불신앙과 불순종이 먼지처럼 쌓여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 모든 것들이 말씀으로 깨끗하게 씻겨지는 것입니다.
둘째, 말씀은 우리를 치료해주십니다. 시편 107편 20절에 “그가 그의 말씀을 보내어 그들을 고치시고 위험한 지경에서 건지시는도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치료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매일 성경을 상고할 때 영혼이 병들지 않으며 육신의 병은 물론 가정의 병, 생활의 병들 역시 고침을 받는 것입니다.
셋째, 말씀은 우리에게 지혜를 줍니다. 시편 119편 105절에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어두운 밤길을 갈 때 등불이 있으면 어디든지 무사히 갈 수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광야 같은 세상을 지날 때 어려움이 다가오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상고하면 거기에서 지혜를 얻게 되고 모든 상황을 넉넉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넷째, 말씀은 우리를 영적으로 자라게 합니다. 자녀가 정상적으로 자라지 않는다면 우리는 심히 걱정하고 불안해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도 그의 자녀된 우리가 영적으로 자라서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기 원하셔서 말씀을 상고할 때 우리를 영적으로 자라게 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하루의 일정한 시간을 정해 놓고 성경 말씀을 읽읍시다. 수시로 성경 말씀을 읽읍시다. 그렇게 될 때 그리스도의 살을 먹음으로써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게 되는 축복을 받을 것입니다.†
조용기 목사(193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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