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삶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통해 우리의 새로운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주셨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죄의 포로가 되어 마귀에게 짓밟히고 병들고 저주와 죽음의 노예가 되어 비극적인 삶을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이러한 사람은 자기의 모습을 보고도 잊어버린 사람입니다.

여러분들은 새로 찍힌 자신의 모습을 마음의 벽 위에 걸어야 합니다. 그리고 주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자기의 새로운 모습을 바라볼 때 얼마나 큰 역사가 일어나는지 아십니까?
성경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고후 3:18).

우리는 우리가 바라보는 모습대로 변화됩니다. 우리가 예수님께서 찍어 주신 새로운 나의 모습을 아침, 점심, 저녁 24시간 계속 바라보고 있으면 하나님의 성령이 임하셔서 영광에서 영광으로 그 모습을 닮아가게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축복해 주실 때 어떻게 하셨습니까? 롯을 떠나보낸 아브라함에게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창 13:14~15)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보면 ‘보이는 땅’을 주겠다고 했지 ‘보이지 않는 땅’을 주겠다고 하시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자기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병든 모습, 굶주린 모습, 사업에 실패한 모습, 절망한 모습, 낭패한 모습을 마음속에 그려놓고 하루 종일 그 사진만 바라봅니다. 그렇게 되면 도적질하고 죽이는 마귀의 영이 와서 병들게 하고 굶주리게 하며 사업에 실패하게 하고 낭패케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나는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죄가 없고 마귀를 이겼으며 병에서 놓여남을 받았고 저주에서 속량되고 죽음에서 이겼다. 이것이 나의 모습이다’라고 하면서 그 사진을 바라보면 하나님의 성령께서 여러분이 바라본 대로 변화시켜 주십니다.

오늘 여러분의 마음속에는 어떠한 모습을 걸어 놓고 있습니까? 변화를 원하십니까? 새로운 삶을 꿈꾸십니까? 먼저 새로운 모습을 마음의 창문 위에 걸어놓아야 합니다.†

조용기 목사(1936~2021)

※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