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세대의 복음 전도자가 되자!

들어가면서

SNS(Social Network Services/이하 SNS)란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인스타그램 등을 일컫는 사회관계망서비스이다. 최근 한국청소년정책 연구원이 발표한 ‘청소년 문화 및 SNS 이용’이라는 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응답한 청소년 2천584명 중 무려 92.1%가 SNS 계정을 소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한 민간 시장조사 업체가 40~50대의 장년층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 응답자의 74.2%가 SNS를 사용하고 있다고 조사되었다. 이는 SNS가 젊은층, 장년층을 포함, 전 세대에 걸쳐 우리 생활과 얼마나 밀접한지 잘 보여준다. 즉, SNS는 이제 우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중요한 생활 매체가 되었다.

하지만 그에 대한 후유증도 점차 커지고 있다. SNS를 많이 사용하는 미국은 그 후유증에 대한 연구가 많이 진행되었다. 최근 눈에 띄는 연구는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인용하면서 알려진 피츠버그대학 의학부 브라이언 프리마크(Brian A. Primack) 교수의 연구이다. ‘ASSOCIATION BETWEEN SOCIAL MEDIA USE AND DEPRESSION AMONG U.S. YOUNG ADULTS’ 논문에서 박사는 SNS 이용 빈도가 높은 사람일수록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고 말하며, 그 이유로 SNS 상에서 보여지는 친구들의 모습을 통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자신은 행복하지 못하다는 비뚤어진 열등감을 갖게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SNS를 많이 이용하는 자신을 한심하다고 느껴 우울증은 더욱 심각해진다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SNS를 통해 나타나는 사회적 현상이 무엇이 있을까? 이런 사회적 현상을 알아가는 것은 우리가 SNS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좋은 방법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권혁중 (문화평론가)

프로피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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