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 케냐 투르카나에 우물 기증

작성일2019-07-16

국제구호개발기구 굿피플(회장 김천수)은 최근 아프리카 케냐를 방문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보건식수 개선과 교육지원 사역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굿피플은 케냐 투르카나에 있는 임연심 굿피플 미션스쿨을 방문해 제2회 졸업식에 참여했다. 졸업식에는 대학 진학을 앞둔 24명의 학생이 졸업했다.

임연심 굿피플 미션스쿨은 케냐 북부 투르카나에서 28년간 보육원과 어린이학교, 문맹자 학교를 운영하며 헌신한 고 임연심 선교사의 못다 이룬 꿈을 이루기 위해 2013년 굿피플이 설립한 학교다. 200여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중·고등 기숙학교로, 올 대입시험에서 지역 내 45개 학교 중 1위를 차지했다.

굿피플은 또 투르카나의 행정 도시 로드와에서 40㎞ 떨어진 로초레제콘 마을을 찾아 우물을 기증했다(사진). 우물은 태양광 펌프가 설치돼 있어 지역 주민 1000여명에게 깨끗한 식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몸바사시 콸레에 위치한 베다니학교에는 통학버스 1대도 기증했다.

굿피플은 현재 투르카나와 몸바사를 비롯한 케냐 6개 지역에 학교 및 보건소 건립,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기반 구축과 농업교육 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천수 회장은 “학생들의 총기 넘치는 눈빛과 환한 표정을 보고 케냐의 미래를 확인했다”며 “케냐 학교와 지역 발전을 위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088668&code=23111114&sid1=chr

※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