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교회 84% 페이스북 계정 있다

작성일2018-01-19

라이프웨이리서치 조사… 성도들과 적극 소통 위해 활용, 10곳 중 3곳 온라인 통해 헌금

미국 교회의 84%가 대표적인 SNS인 페이스북 계정을 마련해 정보제공과 선교 등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회 10곳 중 7곳 정도는 교회 내에 와이파이를 설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기독교 전문 조사기관인 ‘라이프웨이리서치’는 지난해 8월 30일부터 9월 18일까지 기독교 목회자 1000명을 대상으로 ‘기술 발전에 대한 목회자들의 관점’을 주제로 실시한 전화설문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교회들 가운데 인터넷 웹사이트와 페이스북 계정을 둔 곳은 각각 84%였다. 이어 문자메시지 서비스(40%) 트위터(16%) 인스타그램(13%) 등 순으로 활용한다고 중복 응답했다. 페이스북 계정을 둔 교회는 2010년(47%)보다 37% 포인트나 늘었다.

교회가 이 같은 소셜미디어 등을 활용하는 이유로는 ‘성도들에게 행사 등을 알리기 위한 목적’(97%)을 꼽은 곳이 가장 많았다. 이어 교회 성도들과 소통(87%)하고, 교회 밖 사람들과 소통(86%)하기 위해서, 교회가 한 일을 알리기 위해서(84%)라고 중복 응답했다.

온라인 헌금을 허용하는 교회도 증가 추세다. 교회 10곳 중 3곳(30%)이 교회 웹사이트를 통해 헌금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2010년(14%)의 배 수준이다. 교회가 클수록 온라인 헌금 비중이 높았다. 성도 수 250명 이상인 교회 가운데 74%가 온라인 헌금을 시행하고 있고, 100∼249명 수준 교회는 39% 정도였다. 100명 이하 교회는 23%였다. 이밖에 교회 10곳 중 7곳 정도(68%)가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박재찬 기자 jeep@kmib.co.kr, 그래픽=이영은 기자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886251&code=23111115&sid1=c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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