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안에 숨겨진 열등감이 인생의 행복을 좌우합니다”

작성일2017-12-28

최원호 박사가 ‘교회성장과 부흥의 열쇠, 열등감을 펼쳐라’를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한국교육상담연구원 제공

“내 안에 숨겨진 그림자가 있다면 그건 바로 열등감입니다. 세상에 열등감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열등감을 감추려고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 보지만 그건 결코 지워지지 않습니다. 열등감이 갖는 만고불변의 진리입니다.”

화제가 된 책 ‘열등감, 예수를 만나다’(노아의방주)의 저자인 상담심리전문가 최원호 박사(서울한영대)를 초청하는 특별부흥집회가 전국 교회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최 박사는 “사람들은 열등감을 극복하고 싶은 마음을 갖지만, 그저 그걸 감추고 또 감출 뿐”이라며 “열등감의 노예로 살 건지 열등감을 자신의 노예로 삼을 건지를 선택해야 불행을 극복하고 행복해질 수 있으며 실패하지 않고 성공할 수 있다”고 했다.


“열등감은 수시로 튀어나와 자신을 괴롭힙니다. 부잣집에 태어난 사람이나 명문대 졸업생, 잘생긴 영화배우 앞에서 질투심에 사로잡히는 식입니다. 위대해지려는 욕구에 시달리지만 이런 욕망이 좌절될 때 자괴감에 빠지기도 합니다. 주체하기 힘든 이 ‘욕망 덩어리’를 신앙 차원에서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가 제 강의의 핵심입니다.”

최 박사는 열두 제자들이 각자 가진 열등감을 그대로 내려놓고 주님을 따랐기에 제자로서의 삶을 성공적으로 실천할 수 있었다고 자신의 저서인 교재를 통해 설명한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추천한 이 책은 열등감에 휩싸인 우리를 하나님이 어떻게 위로해 주시고, 우리가 이 안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깨닫게 해준다.

최 박사는 이를 위해 4주간 총 4강좌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한국교회에 제시한다. 첫 강좌 ‘나는 괴물인가, 보물인가’에서는 열등감은 펼칠 때 보물이며 감추면 괴물이 된다는 사실을 인지시켜 스스로 열등감을 발견하게 만든다. 두 번째 강좌 ‘나는 예수님의 12제자 중 누구랑 닮았을까’에서는 내 속에 숨겨진 열두 제자의 모습을 찾는다.

세 번째는 ‘행복을 부르는 열등감 펼치기’로, 열등감 극복 십계명을 통해 행복을 찾도록 도와준다. 네 번째 강좌는 ‘열등감 펼치고 자존감 세우기’를 주제로 사랑의 완성은 열등감을 승화시킨 변화된 삶으로 가능하다는 내용을 강의한다.

“이것을 한 번에 몰아 핵심 강의를 하기도 하는데 강의 전체 이름을 ‘최 박사의 행복한 열등감 펼치기 쇼’라고 붙였습니다. 강의가 무겁게 진행되면 안 되기에 쉽게 접근한 것입니다. 제자들의 성격을 하나하나 짚으면 우리 모두가 해당되고 이것을 잘 극복하면 개인과 교회가 분명히 변화된다고 자신합니다.”

신학자이자 심리학자인 최 박사는 고려대 교육대학원, 홍익대 세종대에서 4차 산업혁명과 급변하는 최신 정보를 학생들에게 가르쳐 왔다.

또 인성교육·영성교육의 이론과 실제를 접목한 인성교육 전문가로 그동안 ‘인성코칭, 아이의 미래를 디자인하다’, ‘명문대로 가는 인성진로코칭’, 예비교사를 위한 ‘인성교육개론’ 등 여러 저서를 출간했다. 특히 출간 예정인 ‘CEO가 묻고 싶은 인성경영 질문들’은 국내 최초로 새로운 화두를 던질 키워드란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심리학의 감초인 열등감은 교회에서 꼭 다뤄야 할 분야입니다. 교회는 성도 각자가 갖는 행복한 대인관계의 원동력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이것이 교회 부흥과 성장의 열쇠가 된다는 점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최 박사의 강의는 ‘교회성장과 부흥의 열쇠, 열등감을 펼쳐라!’가 주제다. 교인 직분자 교사 등을 대상으로 하며, 한국교육상담연구원이 주최한다.

김무정 선임기자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873401&code=23111113&sid1=c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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