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생을 위한 기도]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작성일2017-11-23
온 우주를 창조하시고 모든 인류 역사를 주관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 한 개인의 영혼까지 살피시며 삶을 구체적으로 인도하시는 사랑의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지진으로 많은 건물이 파손되면서 사람들이 불안과 염려에 떨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연재해 가운데도 큰 인명피해가 없게 보호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특히 기독교인들이 이번 지진을 단순한 자연재해로만 바라보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께 삶을 돌이키며 현재의 모습을 점검해 회개할 것은 회개하는 회복의 기회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무엇보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 가운데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게 된 수험생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지진이라는 혼돈 가운데 시험을 보는 모든 학생에게 마음의 안정과 주님의 평화가 임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그들에게 지혜를 주셔서 자신이 노력한 것에 넘치는 최선의 결과를 얻게 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염려를 주께 맡기는 믿음과 하나님을 신뢰하는 마음으로 수능을 기쁨으로 잘 감당케 해 주시옵소서. 또한 시험이 끝난 후에도 인생에 신앙시험이 항상 있음을 기억하며 언제 어디서나 기도하는 학생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한국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수험생들에게 무엇보다 믿음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그들의 심령을 새롭게 하시사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과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들이 열심히 애쓰며 학업 하는 목적이 단순히 개인적 미래를 준비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을 위해, 조국을 위하는 데 있음을 깨닫고 준비케 하여 주시옵소서.
수험생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임을 믿을 뿐 아니라 이 진리의 말씀이 자신의 학업을 통해서 사실로 경험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신앙이 단순히 교리적이고 내면적 차원에만 머무르지 않고 삶의 현장에서 분명한 사실로 경험케 하소서. 그리하여 말씀과 함께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길 기도드립니다.
수험생들이 더욱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삶의 모든 생각과 마음, 감정, 활동의 근원되고 순수함이 되며 진정한 활력소가 됨을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수험생의 부모들에게도 마음의 평안을 주셔서 근심이 없게 하시고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는 부모들 되게 하여 주옵소서. 십자가에서 죽으셔서 구원하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최정훈 목사(한동대 교목실장)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854152&code=23111111&sid1=c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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